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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한진칼,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검토

삼성전자·한진칼, 전자투표시스템 도입 검토

등록 2019.02.20 14:1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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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삼성전자와 한진칼이 전자투표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CEO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사업성과 및 2019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올해 SK하이닉스가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결정은 SK그룹 차원의 주주친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SK는 2016년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 결정 사항을 사전 심의하고 있으며, 정기 주주총회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재계의 변화는 삼성전자와 한진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한진칼에서도 전자투표 이용방법과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SK하이닉스의 전자투표 결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진칼의 경우 주주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펀드)가 전자투표제 도입을 요구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SK그룹의 경우 전자투표가 많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라며 "향후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통해 발행회사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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