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 9061명 중 5384명 찬성
전체 조합원 1만438명 가운데 9061명(86.81%)이 투표에 참여해 5384명(51.58%)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3606명(34.58%)이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찬반투표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부결시켜 재교섭을 통한 대우조선 인수반대 파업투쟁을 이어가자는 의견과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2019년 투쟁에서 인수반대 투쟁을 이어가자는 현장 여론이 있었는데 조합원들은 후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속노조, 조선노연 사업장과 함께 대우조선 인수매각이 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 노동조건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장기적으로 국내 조선산업 기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연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앞으로 임금 및 노동조건 개선 투쟁과 연계해 대우조선 인수반대 투쟁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파업 투표와 같이 진행된 임단협 잠정합의안 투표에선 투표자 7734명 가가운데 50.93%(3939명)의 찬성으로 지난해 5월 상견례 이후 9개월 만에 사측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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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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