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내달 주총에서 정의선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의안을 상정해 의결한다. 정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임기가 종료돼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현재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핵심 계열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기아차에선 2010년부터 비상근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업계에선 지난해 그룹 총괄로 승진한 정 부회장이 올해부터는 기아차 경영에서도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차는 통상임금, 최저임금 문제 등으로 경영실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다.
기아차는 전날 정 부회장과 박한우 사장(사내이사), 신규 선임되는 주우정 재경본부장 겸 전무(사내이사) 등 총 3명의 이사 선임안을 공시했다.
정 부회장은 내달 현대차 주총에서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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