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실습선인 '세계로호' 현재 운용 중인 실습선의 2.5배 규모
이번 국립대학 실습선 건조사업은 총 사업비 2,728억원 규모로 목포해양대학교(세계로호)가 공동건조사업 주관대학으로서 예산집행 등 모든 부분에서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목포해양대는 한국해양대(한나라호), 군산대(새해림호), 전남대(동백호), 제주대(아라호) 등 총 5개 대학이 공동 참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금일 명명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실습선 건조사업은 2015년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실시해 강재절단(Steel cutting), 용골거치(Keel Laying), 진수(Launching) 등의 여러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왔다.
명명식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박지원 의원, 김무성 의원, 5개 해양·수산계 국립대 총장, 한진중공업 이윤희 사장,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 한국해사기술 신홍섭 대표이사, 지마린서비스 황창국 대표이사 등 관련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에 건조된 해양·수산계 국립대학 실습선은 대학 계열별 표준선박 모델 채택 및 일괄건조 방식으로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장비와 안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중 목포해양대의 '세계로호'(9,196t)는 승선인원 239명, 길이 133m, 폭 19.4m, 항해속력 17노트 등의 규모로 현재 운용 중인 실습선(새유달호)에 비해 2.5배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최첨단‧친환경 실습선이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우리대학이 주관대학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조 실습선 건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음을 자부하며, ‘세계 최고의 글로벌 해양대학’을 비전으로 항해하는 대학에 걸 맞는 새로운 실습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해기교육 산실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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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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