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부산 동래구서 3년 만에 ‘힐스테이트’ 분양 재개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3월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의 후속작이다. 당시 힐스테이트 명륜은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44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6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수요·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계약도 4일만에 완판됐다.

지난 1월 현재 이 단지 전용 101㎡의 실거래가는 6억1410만원으로 분양 당시(4억92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이상 웃돈이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3월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총 874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한 1차보다 규모가 더 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전용 84~137㎡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명륜역 역세권 아파트인 데다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 8학군의 학군 인프라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내부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설계 등 신평면을 적용했다.

분양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초역세권 이면서 평지에 나올 만한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부산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반면 상품설계 등이 뛰어난 도급사업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