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법인설립 완료현대차·가스공사 등 13社 참여2022년 100기 구축 목표
하이넷은 지난 8일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1대 주주)와 현대차(2대 주주)를 비롯해 에어리퀴드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우드사이드,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넬코리아, 범한산업, 제이엔케이히터, SPG케미칼, 덕양, 발맥스기술 등 13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하이넷 설립 준비위원회는 정부 기조에 발 맞춰 지난해 사업모델 확정 및 참여기업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쳤다. 올 들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하이넷은 2028년까지 1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같은 기간 정부의 목표 수치인 310기의 약 30%에 달한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참여한 기업들이 초기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수소인프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정부 및 지자체 주도로 시행돼왔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이 활기를 띌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넷은 유종수 전 한국가스 도입영업본부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 대표이사는 “수소경제사회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에 하이넷이 설립된 점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lenn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