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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참여’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하이넷’ 출범

‘현대차 참여’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하이넷’ 출범

등록 2019.03.10 11:00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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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법인설립 완료현대차·가스공사 등 13社 참여2022년 100기 구축 목표

지난 2월28일 개최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기인 총회에서 하이넷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지난 2월28일 개최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발기인 총회에서 하이넷 대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등 수소연관산업 선도기업 13개사가 모여 특수목적법인(SPC) ‘하이넷(HyNet,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을 설립하고 정부와 별도로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정부가 지난해 10월 특수목적법인의 수소충전소 사업 진출 제한 규제를 완화하는 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민간의 참여 범위가 넓어졌다.

하이넷은 지난 8일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사업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넷은 한국가스공사(1대 주주)와 현대차(2대 주주)를 비롯해 에어리퀴드코리아, 에코바이오홀딩스, 우드사이드,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넬코리아, 범한산업, 제이엔케이히터, SPG케미칼, 덕양, 발맥스기술 등 13개사가 참여했다.

앞서 하이넷 설립 준비위원회는 정부 기조에 발 맞춰 지난해 사업모델 확정 및 참여기업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쳤다. 올 들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등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하이넷은 2028년까지 1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같은 기간 정부의 목표 수치인 310기의 약 30%에 달한다.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참여한 기업들이 초기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수소인프라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정부 및 지자체 주도로 시행돼왔던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사업이 활기를 띌 것이란 전망이다.

하이넷은 유종수 전 한국가스 도입영업본부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 대표이사는 “수소경제사회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에 하이넷이 설립된 점을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에 적극 참여해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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