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 발간 은수연 작가 초청 특강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위한 역량 강화···교육 대상 연중 모집
이날 워크숍은 올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광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강사들의 역량 강화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자리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이자 폭력예방교육 강사인 은수연씨가 ‘피해자를 통해 본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실태 및 피해자지원체계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강연한다.
이어 광주여성재단은 워크숍에 참여한 전문강사들과 함께 폭력예방의 쟁점 및 교육 방향, 폭력예방교육의 효과적인 운영방법 등에 대한 안내 및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강의 프로그램으로, 광주여성재단이 여성가족부, 광주광역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성폭력과 가정폭력의 특성 및 지원시스템에 대한 정보 제공 등으로 이뤄지며, 각급 학교, 공공기관 등 의무교육대상을 제외한 ▲문화·예술·스포츠계 희망 단체 ▲민간기업 ▲사회복지시설 ▲학부모 ▲소상공인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20명 이상의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교육은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연간 195회에 걸쳐 광주 전역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할 예정이다.
염미봉 광주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진정한 성평등도시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폭력예방 안전체감도 제고에 기여하는 예방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교육을 연계하는 재단뿐 아니라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강사와 교육을 받는 시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지역사회의 안전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교육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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