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검찰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지난 1월말 국세청이 탈세 등으로 고발한 한국타이어 조세포탈 사건을 배당받았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국세청은 한국타이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해 조사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범칙조사는 일반세무조사와는 달리, 피조사기관의 명백한 세금탈루 혐의가 드러났을 때 시행하는 세무조사다. 대부분 검찰 고발로 이어지며 검찰에서도 추가로 수사가 진행되는 수순을 밟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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