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출시 맞춰, 지갑 탑재“간단히 가상화폐 주고 받을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상반기내로 가상화폐 지갑기능을 이용자 선택에 따라 활성화할 수 있는 옵트인 방식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가상화폐 지갑(콜드 월렛)이란 개인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보관,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최신모델인 갤럭시S10에 가상화폐 지갑 ‘블록체인 키스토어’을 탑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카카오톡은 자사 블록체인 개발사 그라운드X가 개발중인 ‘클레이튼’ 상용 서비스에 맞춰 가상화폐 지갑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관측된다. 클레이튼은 오는 6월 메인넷을 공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이 가상화폐 지갑을 업데이트할 경우, 클레이튼에 사용되는 클레이를 이용자들이 손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클레이로 클레이튼과 협력한 다양한 디앱들을 이용할 수 있다. 클레이튼은 위메이드트리, 왓챠 등 약 20여개가 넘는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카카오는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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