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볼보 등 수입차, 국내 시장 공략'폴스타4·아이오닉5' 가격 경쟁력 높여신차 공세 본격화···경쟁 구도 변화할까
올해 하반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상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능과 가성비를 내세운 전략 모델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한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 9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3'를 국내 시장에 내놨다.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Q3는 국내 프리미엄 컴팩트 SUV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어드밴스드 트림 기준 6080만원부터 시작되며 상품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한층 앞세웠다.
이번 모델은 전 트림에 콰트로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 소노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최고출력 258.3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볼보도 차세대 순수 전기차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인 'ES90'은 최신 전기 시스템과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800볼트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세단의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폴스타는 '폴스타4'의 연식변경 모델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개선은 물론 가격 면에서 듀얼 모터를 기존보다 200만원 낮춘 6990만원으로 책정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도 '아이오닉5'를 앞세워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연식 변경을 통해 세부 모델(트림) 구성을 변경하고 가격을 일부 내린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낮은 등급인 '모던' 트림은 160만원 인하됐고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은 옵션을 조정해 기본 가격을 90만원 내렸다.
하반기에도 주요 완성차들의 신차 출시가 예고돼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현대차 쏘나타 풀체인지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4종 등의 전략 차종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수입차에서는 BMW iX3 풀체인지를 비롯해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폴스타5 등 주요 브랜드가 잇달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신차 공세가 본격화된 가운데, 업계는 국내 완성차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테슬라 모델 Y가 국내 시장에서 단일 차종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수입차 브랜드의 존재감이 커지는 만큼, 향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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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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