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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현대차 사장 “지배구조 개편 ‘언급’ 이르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 “지배구조 개편 ‘언급’ 이르다”

등록 2019.03.21 16:47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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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선영 참배서 기자와 만나주총 “엘리엇과 표대결 긍정적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강기영 기자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그래픽=강기영 기자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서 열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선영 참배를 끝내고 뉴스웨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지배구조 개편문제에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에게 일격을 당했다. 올해 주총을 앞두고서도 엘리엇은 현대차 및 모비스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위해 주주들을 상대로 위임장 확보에 마지막까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 사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좀 더 지켜봐야 한다.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내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대해 “(엘리엇과 표대결에서)주총은 긍정적으로 잘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당초 엘리엇이 제안한 주주 배당 안건은 국내외 의결권 자문 기관의 반대 의견이 잇따라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 손실을 만회할 목적으로 고액 배당 카드를 꺼내들었다가 시장의 역풍을 맞은 바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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