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주영 선영 참배서 기자와 만나현대차 노조 동반자 의식 결여 아쉬워팰리세이드 공급 대란 “빠른 시일 내 증산”
윤여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서 열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 선영 참배를 마친후 뉴스웨이 취재진과 만나 강성노조로 불리는 금속노조 현대차 노동조합에 대해 기업과의 동반자 의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조와 협의를 못해 공급 대란으로 이어지고 있는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 대해 “고객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곧 좋은 소식(팰리세이드 증산)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지난 5년간 현대차의 영업이익의 가파른 하향곡선에도 통상임금 산정에 대한 노조의 거센 반발에 대해 “회사의 실적이 좋아야 노조 또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대자보를 통해 “불편한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차별은 참을 수 없다”며 “앞으로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의 통상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회사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이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를 맞아 부회장단 및 사장단 약 150여명은 자가용과 버스(3대)에 나눠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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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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