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안방보험과 매각주간사 JP모건은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자산운용과 ABL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중국 안방보험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안방보험에 해외자산 매각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동양자산운용의 자산규모는 994억원이며 ABL자산운용은 351억원이다. 각 업계 13위와 4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리금융은 두 회사를 합쳐 1700억원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 확정될 경우 연초 재출범한 우리금융엔 첫 M&A(인수·합병) 사례가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6개 자회사와 16개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나 은행 비중이 커 비은행 부문 M&A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M&A가 진행 중이라 인수 여부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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