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26일 일본 Senju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enju가 2023년부터 10년 동안 1조6000억원을 판매할 예정이며, 삼천당 제약은 매출총이익의 50%를 수익공유(Profit Sharing)로 받는 조건이다.
일본에서 제품 개발, 승인까지 삼천당제약으로 유입 가능한 금액은 총 480억원으로 31%에 해당하는 149억원(선급금, CRO계약, 일본임상시험 시작)이 2019년 매출로 인식 가능할 전망이다.
김형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등록 후 2년 동안 Senju는 계약서에 명시된 매출목표의 50%를 달성해야 독점판매권을 유지 가능하다”며 “미달성시에는 삼천당제약이 권리를 회수해 타제약사에게 부여할 수 있는 보호 조항도 계약에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미국의 다국적제약사와도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을 협의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전으로 본 계약이 모두 체결될 예정이다. 중국, 호주, 캐나다, 중남미로 지역을 세분화해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지역의 본 계약 체결시 3780억원, 5752억원의 바이오시밀라 가치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상반기 중으로 전임상시험을 완료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공식데이터가 확보되면 삼천당제약의 협상력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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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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