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자는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서 사퇴한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최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해 “국토부 장관으로 어울리지 않다”는 여론의 비판이 지속된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경기 분당과 서울 강남에 아파트 한 채 씩을 보유하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소지한 사실상 3주택자였던 전력으로 자질 논란을 겪었다.
그는 1996년 경기 성남 분당구정자동 아파트(84.78㎡)를 사들여 지난달까지 보유하다가 입각 직전 장녀 부부에게 증여하고 이틀뒤 장녀 부부와 임대차 계약을 맺어 ‘꼼수 증여’ 논란이 불거졌다.
또 증여세 탈루, 논문 자기표절 등과 관련한 지적도 잇따랐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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