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3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헬기 1대, 소방 인력과 공무원 수십명이 진화작업 중이며 산불 현장으로 헬기 3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두호동 철미산 산불 확산 우려로 주민과 등산객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지난 3일에는 포항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산불은 4일 오전 8시쯤 진화됐다. 한편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도 오전 11시 50분경 산불이 나 2시간 동안 큰 불을 잡는데 135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공무원 2명이 다치고, 축구장 6개 수준의 임야와 1000여 그루의 나무가 불에 타는 등 5억52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들을 상대로 정화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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