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 장남한국의 국적항공사 이해 대변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한진그룹 임직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1949년 인천 출생으로 인하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인하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984년 정석기업 사장, 1989년 한진정보통신 사장을 역임했고 1992년 대한항공 사장에 오른 뒤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 자리에 오르며 선친에 이어 그룹 경영을 주도했다.
지난 1996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회 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IATA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을 맡아 국제항공업계에서 한국의 국적항공사 이해를 대변했다.
또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맡았고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민간 외교에도 공헌했다.
대한탁구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아시아탁구연합(ATTU) 부회장 이사 등 스포츠 지원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올림픽 유치를 성사시킨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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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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