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는 이날 오후 3시 3분께 빈소를 찾아 조 회장을 애도했다. 그는 과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인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조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및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연아 선수는 유족과 만나 “타계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고 안타까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님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하셨다”면서 “올림픽 유치 이후에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 많이 애쓰신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동계스포츠를 위해 헌신하신 조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약 5분간 빈소에 머문 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김연아 선수는 빠른 걸음으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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