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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분식회계 등 의혹 재차 반박···법적대응 시사

하나투어, 분식회계 등 의혹 재차 반박···법적대응 시사

등록 2019.04.18 11:12

수정 2019.04.18 11:1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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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매각 추진, 경영진 사익편취 사실무근”“사실관계 확인되지 않은 억지 주장 기사화”“주식시장 질서 교란해 주주에 막대한 피해”

하나투어, 분식회계 등 의혹 재차 반박···법적대응 시사 기사의 사진

하나투어는 지난 17일 한 매체에서 제기한 분식회계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 의혹 등에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18일 재차 내놨다.

하나투어는 18일 두 번째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 기사는 ‘분식회계’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라는 무책임한 의혹 제기로 회사뿐 아니라 주식시장의 질서를 교란하여 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사안이라 해당 언론사에 대해 강력히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기사의 대부분은 ‘의혹이 제기되었다’, ‘파장이 예상된다’, ‘주장했다’, ‘수도 있는 것이다’, ‘시각이 나오고 있다’ 등으로 누군가가 ‘주장했다’와 ‘나돌고 있다’는 내용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주장을 억지로 엮어서 악의적으로 기사화 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하나투어의 홍콩 협력업체가 하나투어와 관련한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진정서에는 하나투어가 협력업체와의 거래 이중장부를 통해 실적을 조작했다는 제보와 함께 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매체는 하나투어의 경영이 악화돼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고 있지 못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하나투어가 비자센터 5곳을 독립법인을 통해 운영하면서 경영진이 수익을 편취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

하나투어는 회계 조작 의혹에 대해 “해외 랜드사로 보내는 경비는 현지 랜드사가 인보이스로 지상비를 청구하면 해당금액을 지정 외국환 은행을 통해 전신환으로 송금하는 구조”라며 “거래내역이 모두 은행 거래 기록에 남기 때문에 회계 조작이 불가능 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회사 측은 경영 악화로 인한 인수합병(M&A)설에 대해서는 “창립 이래로 구조조정을 단 한차례도 진행한 적이 없으며 지난해에 급여 지급을 늦추거나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절대 없다”며 “기업의 경영활동 차원에서 투자를 유치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나 2018년 홍콩 기업에 기업 매각을 추진한 사실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와 함께 비자센터를 통한 경영진의 사익 편취 의혹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중국국영기업 CITS는 상장기업으로 적법한 회계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익금의 일부를 금융당국과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이면계약으로 개인에게 보낼 수 없다”며 “현지법에 대해 인지조차 못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았으며 악의적으로 경영진을 모략하는 내용”이라고 반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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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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