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등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 성장한 것으로, 선진 시장 규모가 5% 성장한 것에 비하면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북미, 유럽 시장의 경기 회복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전개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동안 북미 시장에서 딜러 확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실행, 서비스 대응력 향상 등 영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에서도 체코,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신규 딜러 사업 안정화 및 현장 영업조직 권한 확대를 통해 고객 대응력을 높였다.
이달 초에는 미국 시애틀에 부품공급센터를 신규 개장하며 부품 공급역량을 강화했다. 애틀란타와 마이애미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열어 신속한 부품공급으로 고객의 장비가동률 및 만족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선진 건설장비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이들 시장에서의 목표 매출 84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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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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