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평화당을 국회서 의총을 열고 패스트트랙에 합의했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을 통해 “의총 결과 시대적 개혁을 위해 패스트트랙에 찬성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른 의견은 있었지만 합의안에 동의한다”며 “지방과 농촌, 낙후지역의 경우 지역구 축소로 부작용이 생기는 만큼 앞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동영 대표는 “지역구 축소에 대한 의원들과 유권자의 우려가 크다”며 “작년 12월15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의석수를 10% 범위 안에서 늘리는 틀 속에서 논의를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지역구 획정 때 인구편차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의원 정수를 작년 연말 5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대로 10% 늘리는 것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의회 민주주의 부정’이라며 반대하는 패스트트랙은 국회법에 엄연히 규정된 입법절차이자 한국당 정권 때 만들어진 규정”이라며 “한국당은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저버리지 말고 협상 테이블로 즉각 나오라”고 촉구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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