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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분기 연결 영업익 1조2029억···전년비 19.1%↓

포스코, 1분기 연결 영업익 1조2029억···전년비 19.1%↓

등록 2019.04.24 11:04

수정 2019.04.24 11:3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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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7분기 연속 1조 돌파연결 매출액 16조 철강시황 부진·비철강 호조

포스코, 1분기 연결 영업익 1조2029억···전년비 19.1%↓ 기사의 사진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무역·에너지 사업 호조로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 달성했다.

24일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142억원, 영업이익 1조20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1% 감소했다.

순이익은 7784억원을 거둬 작년 1분기(1조835억원)보다 28.2% 줄었지만 8295억원의 손실을 냈던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철강시황 부진으로 철강부문의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 포스코에너지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 무역·에너지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작년 1분기 대비 0.7% 늘어난 7조8165억원,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8325억원을 기록했다. 제품 판매량이 11.1% 증가해 매출은 늘었지만 판매가격 하락에 영업이익은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3% 포인트 감소한 10.7%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712억원을 거뒀다.

포스코는 중국의 경기부양,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봤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원가절감, WTP(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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