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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북제재 해제로 나진-하산 프로젝트 부활시켜야”

송영길 “대북제재 해제로 나진-하산 프로젝트 부활시켜야”

등록 2019.04.24 19:10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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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 이반 톤키흐 대표를 소개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영길 의원실 제공국회정론관 기자회견에 이반 톤키흐 대표를 소개하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송영길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이 이반 톤키흐 나선콘트랜스 대표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부가 대북독자제재를 해제하고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송영길 의원은 나진-하산 프로젝트 재개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이반 톤키흐 대표를 만나 중단된 나진-하산 프로젝트로 인해 생긴 큰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재개시키겠다는 톤키흐 대표의 의지를 확인, 즉석에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톤키흐 대표는 “나진항을 거쳐 러시아 석탄을 한국에 들여오면 연간 5천만 불 이상의 경제적 이득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나진항은 러시아 철도공사 소속으로 굉장히 안전하고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톤키흐 대표는 또 “한국 정부가 독자제재를 해제하여 러시아, 북한과 협력하면서 얼마나 큰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는지 경험해보면 좋겠다”면서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송영길 의원은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로 인해 나진항에 입항했던 선박이 180일간 우리나라에 입항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독자제재 해제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정, 유동수, 오영훈 의원도 함께했다. 한편 이반 톤키흐 대표는 이날 블라디보스톡으로 출국, 내일 열리는 북러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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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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