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카드와 손보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장자를 이르면 이날 발표한다. 롯데는 지난 19일 본입찰은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롯데지주와 자회사인 롯데캐피탈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98.37%와 호텔롯데 부산롯데 롯데역사 등이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2.47%를 매물로 내놨다.
롯데카드의 우선협상대상자는 MBK파트너스·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하나금융이 유력 후보로 손꼽혔지만 본입찰 이후 MBK파트너스가 우리금융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세가 뒤집혔다.
우리금융은 지분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롯데카드 전체 지분의 80%를 인수하는데 MBK파트너스가 60%, 우리은행이 20%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나머지 20%는 롯데그룹이 보유한다.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PEF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입찰에는 JKL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등 재무적투자자(FI)만 참여했다.
롯데손보 인수자로는 JKL파트너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