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 등은 제공되는 콘텐츠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오픈 API’는 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다른 시스템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기술을 뜻한다.
금감원이 ‘오픈 API’로 공개하는 콘텐츠는 ▲금융꿀팁 200선 ▲금융소비자 뉴스 ▲보도자료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시장동향 등 10개 분야이며 건수로는 약 2만2000건에 달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금감원 홈페이지 상단의 ‘오픈 API’ 메뉴를 클릭한 뒤 절차에 따라 인증키를 발급(이메일에서 수령) 받으면 된다. 이후 웹이나 모바일 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개발한 맞춤 프로그램을 서비스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는 한편 홈페이지 콘텐츠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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