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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아반토코리아 대표 “2022년까지 매출 1000억 목표”

[인터뷰]이상규 아반토코리아 대표 “2022년까지 매출 1000억 목표”

등록 2019.06.05 18:06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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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물질 등 통합솔루션 공급”“아시아에서 성장률 가장 높아”

이상규 아반토코리아 대표. 사진=이한울 기자이상규 아반토코리아 대표. 사진=이한울 기자

아반토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116년의 긴역사를 가진 미국계 화학회사로 생명과학과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사인 아반토코리아의 이상규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아반토코리아의 소개와 목표, 아시아 시장에서 아반토코리아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밝혔다.

아반토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의약품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화학물질과 연구 분야에 사용도는 모든 소모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생명과학시장의 아마존 닷컴과 같은 VWR이라는 글로벌 유통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공급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생명과학 분야를 더욱 강화했다.

이 대표는 “아반토코리아 역시 바이오제약시장의 원료물질 공급과 분석관련 제품의 공급, 연구용역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며 “일반 생명과학 연구에 필요한 시약, 소모품 장비 심지어 실험실 테이블 의자 등 모든 소모품을 전부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반토코리아는 실험에 필요한 모든 소모품을 공급하는 것 뿐만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공정 생산수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고객사와 함께 공정을 공동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며 “공정개발의 주요목적은 기존 제약사의 수율이 50%라면 공정 개선울 통해 수율을 80~90%까지 높이는 작업으로 단순히 생산성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까지 단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정개발 프로젝트는 약 5~60개를 진행했는데 고객사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정 대비 아반토코리아에서 개발한 공정의 결과가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낸 것이 80%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들 외에 연구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연구자의 연구집중도와 성과를 높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자들은 연구외에도 시약이나 소모품 등의 재고관리 등의 잡무를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바코드 스캔으로 실험 소모품의 주문과 재고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자들의 잡무를 줄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실험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아반토코리아는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시장의 트레이닝센터로 까지 거듭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다국적 기업의 한국지사는 주로 글로벌 정책이 정해지면 실행하는 것이 주요역할이지만 아반토코리아는 이를 넘어 아시아 지역의 트레이닝센터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재 아반토차이나와 아반토인디아가 아반토코리아의 프로세스를 배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빠르게 성장을 이뤄나가면서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있지만 아직은 OEM으로 국내에서 제조를 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시작했다”며 “2022년까지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제조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과 유럽 수출을 통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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