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승재현 연구위원은 ‘불법온라인도박 근절을 위한 실효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회적 해악이 큰 불법온라인도박 대응과 관련된 국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불법온라인도박의 국제화 및 전문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과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사감위 한민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대구지방검찰청 형사3부 홍완희 검사,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최종상 과장, 연세대 행정학과 유상엽 교수,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조성제 교수, 중독예방시민연대 강신성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불법온라인도박에 대한 정부기관의 대응 현황과 법률적 한계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세균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아 `불법온라인사행산업 단속, 방지 및 처벌을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안을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별법에는 불법도박사이트 신속 차단, 불법도박 이용계좌 지급정지 근거 도입, 신고활성화를 위한 포상제도 확대 및 신고인 벌칙 감경제 도입, 불법온라인도박 확인 및 조사를 위한 위장 수사제 도입과 불법도박 운영자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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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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