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9년 제2회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환자안전일 기념 행사는 ‘안전한 의료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관련 단체·학회 관계자, 의료기관, 환자 및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환자안전 공모전 수상이 진행됐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환자안전활동 ‘스피크 업! 환자 안전 업!(Speak UP! Patient Safety UP!)’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Speak UP! Patient Safety UP!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긍정적인 환자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환자안전활동이다.
병원은 그동안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형성을 위해 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Speak UP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캠페인은 환자안전을 위해 환자 및 보호자가 진료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환자안전 상식 및 사고 예방법을 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 특강 시행, 사고에 대한 비난·문책 문화를 탈피한 효율적인 환자안전문화 구축, 근접오류 보고 활성화를 위한 용어변경 등의 활동도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안전 강화를 위해 병원 환자안전전담자를 두고, 입원 다음 날 직접 병동을 방문케 해 환자에게 맞춤형 1:1 환자안전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원고객 환자안전 교육 현황 프로그램도 별도로 개발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통계에도 활용이 가능해 이번 환자안전일 기념행사에서 좋은 사례로 선정됐다. 이외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전직원 및 병원 내원객에게 매월 환자안전 사고 보고현황 및 환자안전 팁을 제공해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환자안전활동을 통해 ▲환자안전사건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탈피 ▲토론식 또는 1:1 맞춤형 교육 활성화 ▲환자안전보고 체계 활성화 ▲개방적인 양방향 의사소통 활성화 ▲진료과정의 위험요소 관리 ▲오류를 발견하고 평가하는 시스템과 프로세스 개발 등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7년부터 환자안전위원회를 두고 환자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안전사고를 공유하고 개선을 위해 합심하는 문화를 만들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환자안전문화를 만들기 위해 원내 환자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 분석 툴(CDW)을 바탕으로 의료 질 향상, 환자안전문화 구축 및 프로그램 지속 개발, 정책변화에 따른 탄력적인 대응, 소통과 전문성 강화 등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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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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