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큐브는 미래차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엠큐브 개소는 독립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선전의 스타트업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엠큐브 센터장으로 전자공학 박사 출신의 피터 왕을 선임했다. 피터 왕은 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역임하며 자동차 핵심 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혁신 기업 발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선전 엠큐브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여러 혁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초 본사에 전담조직인 오픈이노베이션 팀을 신설하고, 스타트업 투자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확대하는 등 개방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과 5G(5세대)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등에 투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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