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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다연장포 '천무' 노르웨이서 대규모 수주

등록 2026.01.29 21:32

이승용

  기자

한화에어로, 다연장포 '천무' 노르웨이서 대규모 수주 기사의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연장로켓 '천무'를 앞세워 노르웨이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것에 성공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부는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LRPFS(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체결 후 '천무'를 노르웨이 측에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노르웨이 의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LRPFS 조달계획을 승인했었다. LRPFS는 총 20억 달러(약 2조8644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여기서 '천무' 구매 액수는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무'는 독일·프랑스 합작 방산업체 KNDS와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노르웨이 현지 유력지 아프텐포스텐은 "천무는 노르웨이가 지상 포병전력에 설정한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했고 가장 빠른 인도시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었다.

'천무'는 군용트럭에 미사일 6발이 장착된 발사장치(포드) 2기를 탑재했다. 최대 12발의 유도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80㎞, 탄착 정확도를 나타내는 CEP(Circular Error Probability)는 15m 이내로 대량 화력을 정밀하게 집중할 수 있다.

빠른 납기일정 역시 경쟁력이다. 업계에서는 계약 후 2~3년 내 천무의 전력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는 '하이마스' 대비 절반 수준이다. 노르웨이는 북극 지역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조속한 전력보강이 필요한 나라로 분류된다.

한편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수주전을 위해 방산특사단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조만간 노르웨이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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