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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순위 청약, 중대형 타입이 가장 치열

작년 1순위 청약, 중대형 타입이 가장 치열

등록 2019.06.09 13:23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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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수도권·지방 모두 중대형 타입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작년 규모별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85㎡(이하 전용면적) 초과 타입이 28.5대 1, 지방도 34.6대 1을 기록해 중소형 타입 경쟁률을 웃돌았다.

전용 85㎡ 이하 타입에서는 지역별로 선호 타입이 갈렸다. 수도권은 소형(60㎡ 이하) 타입이 15.1대 1로 중형(60㎡ 초과~85㎡ 이하) 타입 경쟁률 9.3대 1 보다 높았다. 반대로 지방은 중형 타입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소형 타입 8.6대 1 보다 치열했다.

전국에서 중대형 타입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큰 평수의 공급량이 줄어든데다, 펜트하우스 등 특화설계에 청약자가 대거 몰려서다. 부동산 규제로 ‘똘똘한 한채’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데다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경우 100% 추첨제로 청약 당첨자를 가려, 가점이 부족한 수요도 몰린 것도 이유다.

다만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1553만원으로, 지방(1046만원) 보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주력 타입인 85㎡ 이하에서는 전용 면적이 작을수록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인기지역 재건축에서는 중대형 타입 일반분양 가구가 없을 만큼 선호도가 커지고 있으며, 소득수준 증가와도 맞물려 선호도가 꾸준할 것”이라며 “다만 1~2인가구가 급증하는데다, 수도권은 아파트 구매 가격 부담이 지방보다 큰 만큼 중소형 타입 선호도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 타입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세계건설은 광주광역시에 최고급 주거 상품인 ‘빌리브 트레비체’ 1순위 청약을 7일 앞두고 있다. 서구 농성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6~205㎡ 총 122가구다. 우선 일부 최고급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조식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품격 높은 주거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어 입주민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각 세대에는 타입 별로 일반 침실 크기의 쇼룸형 드레스룸을 포함한 대형 마스터존(침실, 드레스룸, 욕실), 공간활용과 조망을 극대화한 채광형 LDK(거실·식당·주방)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채광과 통풍이 가능하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욕실이 설계되며, 거실은 디밍 적용 및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여기에 눈부심 없는 조명까지 마련돼 쾌적함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6월 삼성물산이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총 2616가구를 지으며, 이중 중대형 타입인 전용면적 91~126㎡ 35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백양산 등과도 가까워 도심 속 숲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84~115㎡, 489가구다. 전용면적 85㎡ 초과 비율이 전체 40%를 넘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에서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게약을 앞두고 있다. 총 2099가구로 전용면적 112㎡는 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종로, 광화문 등 업무지구 이동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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