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5월 MVP에 양현종이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양현종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19표를 휩쓸었다.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는 7만9천264표 중 4만9천864표를 획득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양현종은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두 항목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4.23점으로 2017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월간 MVP로 선정됐다.
NC 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21.01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8.35점),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이대호(6.41점)가 뒤를 이었다.
양현종은 5월 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5월 31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5월 한 달간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를 기록했다.
5월 전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하며 팀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던 양현종은 승리 1위(SK 산체스와 공동), 탈삼진 1위(44개)로 2관왕을 차지하고 평균자책점은 1.10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5월 한 달간 41이닝을 투구하며 5월 31일 광주 키움 전에서 개인 통산 1천700이닝을 달성하기도 했다.
5월 MVP에 선정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또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양현종의 모교인 광주동성중에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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