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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하라’ 일산 김현미 사무실 앞서 대규모 집회

‘3기 신도시 철회하라’ 일산 김현미 사무실 앞서 대규모 집회

등록 2019.06.09 18:42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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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기 신도시 추진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양일산·파주운정·인천검단 등 3기신도시백지화연합회와 남양주왕숙·계양테크노밸리 주민대책위원회 등에서 나온 수천명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열어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 장관과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를 연창하며 3기 신도시 정책의 무효화를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먼 기존 신도시의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집회에서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고양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지정은, 운정·일산 주민들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말살 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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