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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공공주택 공급시스템 오류 없앤다···매뉴얼 재정비

SH, 공공주택 공급시스템 오류 없앤다···매뉴얼 재정비

등록 2019.06.10 17:4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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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행복주택 서류심사 발표자 오류에 따른 것공급 데이터 프로그램화로 오류 원천 차단

공공주택공급 절차 개선 시스템. 사진=SH공사 제공공공주택공급 절차 개선 시스템.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택청약 공고부터 당첨자 발표 시점까지 공급 단계별로 검증 절차를 마련해 '공공 주택 공급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SH공사가 행복주택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뒤바꿔 발표한 실수에 따른 대안이다. 당시 '2019년 1차 행복주택 서류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받은 5366명에 비(非)대상자 931명이 포함됐다. 전체 대상자 6명 중 1명꼴로 대상자와 탈락자가 뒤바뀌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우선 SH공사는 공공주택 공급 전산시스템에 주택청약 공고 시점부터 당첨자 발표 시점까지 각 공급 단계별로 검증 절차를 마련하고 담당자의 실수로 공급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그램화해, 오류발생 상황을 원천차단하기로 했다. 또 팀장 1명과 실무자 2~3명으로 내부 검증팀을 구성해 공급 단계별로 교차검증을 실시한다.

아울러 다양한 공공주택 유형과 세분화된 선정기준에 맞춰 기존 매뉴얼을 재정비해 담당자가 바뀌어도 혼선이나 업무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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