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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오거돈 만나···“부산발전 위해 선의경쟁”

양정철, 오거돈 만나···“부산발전 위해 선의경쟁”

등록 2019.06.11 13:53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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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제부산 찾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부산을 찾아 오거돈 부산시장과 만났다. 양 원장은 최근 부산의 여당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듯, 부산의 경제발전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지역현안인 동남권신공항 문제를 언급했다.

11일 양정철 원장은 민주연구원과 지자체 산하 연구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부산을 찾았다. 그의 부산행을 놓고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지지율이 하락한 것과 연관된 해석이 나온다. 내년 총선의 정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양 원장의 부산행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날 양 원장은 부산시청에서 부산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하기에 앞서 접견실에서 오거돈 시장을 만나 환담했다. 두 사람은 10분 정도 만남을 공개하고 나서 비공개 대화를 이어갔다.

양 원장은 “부산은 민주화 성지이고 산업화 성지”라며 “부산 경제 도약을 위해 오 시장과 민주연구원, 부산연구원, 다른 정당도 정파를 초월해 부산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주연구원이 먼저 제안해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가 정파에 휩쓸리지 않고 시민과 함께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이런 정치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기대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이 있다”며 동남권신공항을 언급했다. 이 문제를 놓고 오 시장은 “정치적 문제가 아니다. 경제, 부산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문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산 발전에는 여도 야도 없다. 진보다 보수의 차이도 없다. 서로 손잡고 부산 발전과 국가발전에 연결되도록 만들어보자”고 덧붙였다.

이에 양 원장은 “오 시장님이 잘 끌어주시면 두 연구원이 잘 협심하겠다”며 “다른 정당도 정파 초월해 부산발전을 위한 선의의 정책경쟁, 협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시장님께서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를 방문,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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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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