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양정철 원장은 경남을 찾아 김경수 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는 민주연구원이 지역 광역자치단체 산하 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기 위한 것이다. 지난 주에 민주연구원은 서울과 경기 지역 연구원과 협약을 맺었다.
이에 양 원장은 업무협약을 맺기에 앞서 김 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부산과 울산을 찾아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도 만날 계획이다.
앞서 양 원장은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를 만나 서울연구원·경기연구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찾아 인천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면서 정계에 복귀하자마자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어 당내 유력 대선주자들은 연이어 만나면서 이목이 쏠렸다. 지난달 21일에는 서훈 국정원장을 사석에 만난 것이 알려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양 원장은 전국을 돌며 광역자치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과 선거전략을 담당하게 될 양 원장의 역할 때문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민주연구원은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민주연구원은 정책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야당 소속 단체장인 대구, 경북, 제주 지역에도 업무협약을 요청한 상태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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