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영국 PCA(Parallel Contemporary Art)에 의해 시작된 글로벌 아이 프로젝트(Global Eye Project)는 아시아 지역 곳곳으로 확산돼 신진 현대미술 작가에게 세계 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해왔다.
프로젝트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코리안 아이 2020’은 한국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혼합매체 분야에서 엄선된 작가 3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화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기념전시회는 27일까지 은행 본점 로비에서 진행된다. 제1회 코리안 아이 작가로 선정돼 중견작가로 성장한 권기수, 배준성, 이림, 이세현, 지용호, 심승욱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성규 행장은 “KEB하나은행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은행으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능있는 신진작가가 글로벌 미술계에 신선한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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