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6학년 대상으로 읽기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학교에서 1차 선별, 56교에서 75명의 신청을 받아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문기관에서 전문적인 난독증 진단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읽기 장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밖 연계 지원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난독증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월 공모를 통해 난독증 진단 및 치료 전문기관 5곳을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다.
난독증 학생 지원 위원회 위원인 김은희 대한 난독증 협회 부회장은 "인천시교육청에서 발빠르게 시작한 난독증 학생 지원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웅수 초등교육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따듯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공교육을 지향한다"면서 "학교 안에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들을 선별할 수 있는 교사들의 역량과 학교 밖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는 교육청의 노력이 하나가 되기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난독증으로 진단된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 등 읽기돋움(난독증) 학생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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