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4호기 발전소 유지보수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나기용·목진원 두산중공업 부사장과 마크 레드먼 나와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두산중공업은 이 계약을 통해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 1~4호기 등 총 4기에 대한 유지보수를 위한 정비 서비스를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원자로, 터빈, 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공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 범위나 기간 측면에서 애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계약 기간은 전체 사업 예상기간인 10∼15년의 절반 이하 수준인 5년으로 일단 정하고 추후 연장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은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전KPS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10년 이상 참여해 왔다”며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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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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