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가량 끌어왔던 지난해 임단협은 지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74.4%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임단협 타결 이후 곧바로 시장에 선보인 QM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은 출시 일주일 만에 약 1300대(LPG 포함)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인식에 이어 진행된 노사 상생선언식은 회사 임직원들과 오거돈 부산시장, 최기동 부산고용노동청장, 나기원 르노삼성차수탁기업협의회장, 부산시민단체 관계자 등 외부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상생선언식은 르노삼성차의 변함없는 의지를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끝까지 르노삼성을 지켜봐 준 고객과 지역사회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부산공장의 경쟁력 확보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 모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지만 곧바로 2019년도 임금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5~6월께 상견례를 시작으로 한 해 노사 협상을 시작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 협상은 8월 초 여름휴가 전후로 상견례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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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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