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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산업 위기’ 군산·거제서 무이자 대출···총 1000억원 규모

신협, ‘산업 위기’ 군산·거제서 무이자 대출···총 1000억원 규모

등록 2019.06.28 15:4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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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제공사진=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중앙회가 대규모 실직과 폐업 등 고용·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거제 지역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8일 신협중앙회는 해당 지역에서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 가장 등을 지원하고자 총 1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이다. 1인당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제공한다. 조합원이 부담할 대출이자는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로 이뤄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또 신협은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 조합원(지역민 포함) 가정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규모는 총 3억원이다. 고등학생에게 200만원, 대학생에겐 4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산·거제 지역에서 약 120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신협중앙회 차원에서는 경영난 타개와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신협중앙회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조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경제 위기 지역인 군산에 와보니 경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신협의 지원 사업이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에게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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