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구광모와 점심 회동···이재용·신동빈은 일본 출창여권 관계자 “논의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을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과 신 회장의 불참이 정해지며 만남 자체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계속 조율을 거치는 중인 것으로 안다. 접견 형식 역시 공식행사 성격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누는 형태 등 여러 방안이 고려되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 결과에 대한 공식 발표도 없을 것이며 그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일본 현지 경제인과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급히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 5일 기자들을 만나 “대기업 총수들과 못 만날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다”며 적극적인 소통 의사를 밝혔다. 김 실장도 국회에서 “(5대 그룹 총수를) 따로따로 뵙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뵐 생각이며 일정을 조율 중이며 결정이 되면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에는 청와대에서 30대 그룹 총수들과 간담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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