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양파는 혈관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주는 항산화물질 퀘르세틴이 풍부해 고혈압·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채소입니다.
또 매운맛과 냄새의 원천인 유화아릴 성분이 체온을 올려 면역력을 높이고 뇌줄중 및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요. 무엇보다 이 같은 양파 속 기능 성분은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다는 사실!
이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양파의 큰 장점인데요. 다만 여름철 수확이 이뤄지는 햇양파의 경우, 수분이 많고 식감이 아삭해 김치나 초절임으로 만들면 더욱 좋습니다.
오래된 양파는 잘 말린 후 나물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데요. 말린 양파는 색다른 식감과 향을 가진 재료가 돼 튀김, 떡, 피자, 찌개, 샐러드 등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망에 담긴 상태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는 게 좋고, 채 썰어 말려두면 많은 양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
양파 가격이 평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건강에 좋은 양파를 활용해 오늘 한상 차려보면 어떨까요?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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