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리테일링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 리테일링 그룹의 결산 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시 발언은)어려운 상황 속에서 유니클로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님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이며 이런 노력을 묵묵히 계속해 나가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족한 표현으로 회사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높은 가치를 가진 제품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패스트리테일링 결산(지난해 9월~올해 5월)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타케시 패스트리테일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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