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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중기연구원 ‘경청간담회’로 보폭 넓히기

양정철, 중기연구원 ‘경청간담회’로 보폭 넓히기

등록 2019.07.22 17:40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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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과 중소기업연구원의 경청간담회. 사진=연합뉴스 제공민주연구원과 중소기업연구원의 경청간담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중소기업연구원을 방문해 경제연구소로 보폭을 넓히는 ‘경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를 시작으로 양 원장은 경제연구원들을 차례대로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을 이끄는 양 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제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양정철 원장은 중기연구원을 시작으로 경청간담회를 시작했다. 경청간담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싱크탱크, 미국·중국의 주요 싱크탱크 등과 정책 협약을 체결하며 교류·협력을 늘린 데 이은 연장선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양 원장의 ‘정책 투어 시즌 3’ 격이다.

양 원장은 이날 오후 연구위원 등 10여명과 함께 중소기업연구원을 찾아 중소기업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과 정책 건의를 들었다.

양 원장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많고 더구나 한일 간 무역분쟁으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우려하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심리적 위축이 가장 큰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고 이런저런 직간접적 어려움을 생생하게 느끼는 것도 중소기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제상황, 한일 간 벌어지고 있는 문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가진 중소기업 정책 등에 대해 중소기업연구원이 잘 알고 계실 것 같다"며 "허심탄회하게, 쓴 소리도 좋고 좋은 제안도 좋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오는 23일 중견기업연구원, 30일 소상공인연구원도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LG경제연구원(23일), 현대차글로벌경영연구소(25일), 삼성경제연구소(29일), SK경제경영연구소(8월 2일) 등 4대 그룹 싱크탱크를 만나는 일정도 잡아 놓은 상태다.

민주연구원은 경청간담회를 통해 일선 기업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입법, 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연구소와의 MOU(업무협약) 체결 계획은 없지만, 형식적인 협약보다는 간담회 결과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공유하고 당정청 회의 등으로 확장해 바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간담회 종료 후 산업 분야별 주요 의제가 윤곽을 드러내면 8∼9월께 당 정책위와 함께 연구소 관계자,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을 초청해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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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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