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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Q 영업익 2063억원···이익 줄었지만 수익성은 ↑

GS건설 2Q 영업익 2063억원···이익 줄었지만 수익성은 ↑

등록 2019.07.26 16:47

수정 2019.07.26 16:5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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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13, 영업익 -5.87%해외플랜트 매출 줄어든 탓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제공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제공

GS건설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살짝 못 미치는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플랜트사업 대부분이 완공되면서 관련 매출이 하락했고 이익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다만 그간 부실프로젝트 관리에 노력한 덕에 수익성은 오히려 이전보다 좋아졌다.

GS건설은 26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5742억원, 영업이익 2063억7600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13% 줄었고 영업이익은 5.87% 하락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락한 액수다. 증권가에서는 GS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8212억원, 영업이익 2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455억원으로 전년대비 0.24% 증가했다.

이는 해외 플랜트 매출 하락에 따른 것이다.

GS건설은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매출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8%대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 가량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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