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중앙회장이 29일(현지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19 WOCCU 연차 총회’에서 이사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윤식 회장은 오는 2021년 WOCCU 총회 개최 전까지 2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김 회장은 “국가와 문화는 다르지만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신협의 존립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WO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의 빈곤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 신협도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한국형 신협 모델 전파를 통해 금융약자를 돕고 지구촌의 빈곤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재선 소감을 전했다.
이번 WOCCU 총회는 총 61개국에서 22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신협 조직 관리 방안 ▲신협의 혁신과 효율성 제고 전략 ▲AI기술 활용을 통한 신협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 WOCCU는 한국에서 열린다. 2020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국 신협은 이사회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신협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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