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록적 폭염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북도는 폭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올해도 이번 주부터 폭염이 시작되면서 농작물 피해, 가축․어류 폐사 및 폭염 취약계층 및 건설현장 등 작업장에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도지사는 이 날 오후 2시 '폭염대책 비상 간부회의 및 시·군 영상회의'를 주재해 현황을 보고 받고 분야별 폭염현장 방문 및 대처상황 점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홍보, 취약계층 방문 및 구호물품 전달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이 도지사는 도내 기업에 예상되는 피해를 분석하고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오후 3시30분 '일본 ‘백색국가 지정 제외’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관계장관회의 등 대응책과 연계방안, 경북도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규제 완화 검토, 핵심부품․소재․장비 국산화 등 일본 수출규제 관련 예타면제 사업 발굴 및 예산 반영, 반도체 소재 기업 지원, 이차전지 소재 부품 국산화 클러스터 집중 추진 등 관련 현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폭염 피해와 일본 수출규제 등 긴급 현안이 발생함에 따라 남은 휴가를 취소했다”며, “폭염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켜내고 일본 수출규제라는 큰 파고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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