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클라우드·혁신 등 3개 분야갤럭시노트10 PC와의 연결성 강화갤럭시북S 새로운 카테고리 첫 제품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MS와의 파트너십 의미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쇼메 부사장은 프랑스 리옹대를 졸업하고 보다폰에서 근무했으며 2016년 11월 삼성전자에 입사해 현재 무선사업부 서비스사업실에서 전략 파트너십과 헬스, IoT, 게임, B2B 솔루션 등 서비스와 신사업 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전체에서 끊김 없이, 또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혁신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개방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컴퓨팅을 보다 생산적이고 강력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는데, 모바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특히 다양한 기기·애플리케이션·서비스 간 매끄러운 연결성으로 모바일에서 더욱 강력한 생산성을 제공하고, 새로운 카테고리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한다.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생산성, 창의, 게이밍, 헬스·피트니스, 미디어 등 다섯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섯 가지의 주요 요소를 뒷받침하는 것은 매끄럽고 지능적이며 안정적으로 연결된 경험”이라면서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각 업계의 선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스마트싱스, 빅스비, 하만과의 협력 등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PC 등 OS가 다른 단말간 매끄럽게 연결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은 생산성, 클라우드, 혁신 등 3개 분야로 요약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기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AI 역량이 반영하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과 PC간의 매끄러운 연결성을 제공하는 갤럭시노트10이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갤럭시노트10은 퀵 패널에서 바로 윈도우 PC를 연결해 알림을 확인하고, 메시지에 답장할 수 있다. 또한 아웃룩, 원드라이브와도 연동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함께 새로운 카테고리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첫번째가 갤럭시북S다. 갤럭시노트10이 모바일 기기에 생산성을 더 했다면, PC에서 진화한 갤럭시북S는 생산성에 모바일을 더한 결과물이다.
쇼메 부사장은 “MS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성 있는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자산을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갤럭시북S는 많은 폼팩터가 등장하게 될 새로운 세대의 이동 가능한 컴퓨팅 기기의 첫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