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은 안산·군포·광명·김포·의정부 등 5개 지역에서 진행
오는 17일에는 뮤지컬, 가족극, 가족음악회 등이 안산, 광명, 군포에서 각각 공연한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 극단 걸판의 뮤지컬 <헬렌 앤 미>는 장애를 극복하고 실천적 사회운동가로 공헌한 ‘헬렌 켈러’가 ‘앤 설러번’과의 우정을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성장해 가는 감동을 그려낸다. 미국 남부의 정서를 담은 컨트리음악과 재즈 음악을 융합한 신나는 펑키음악으로 역동적이고 뜨거웠던 세상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다.
광명시민회관의 지역 상주단체인 브러쉬씨어터의 가족극 <두들팝>은 상상력이 넘치는 드로잉 아트와 프로젝터 영상이 만나 낙서들이 움직이는 매직드로잉이다. <두들팝>은 2018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Asian Arts Award 부문 BEST COMEDY상을 수상했고, 2019 터키이즈미르국제연극제, 2019 캐나다 토론토주니어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가족음악회
또한 김포아트홀 상주단체인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인상주의 미술과 드뷔시>가 오는 22일에, 28일~29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예술무대 산의 <루루섬의 비밀>이 각각 공연한다.
지역극장의 상주단체로 지역밀착도가 높은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평론가 진회숙의 해설과 함께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인 드뷔시의 음악 세계를 연주한다. 작년 무소르크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주제로 한 진중권의 렉처 콘서트의 폭발적인 성원에 이어 두 번째 해설과 함께 듣는 클래식 공연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이 발표하는 신작 <루루섬의 비밀>은 68년 전통의 일본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와 2013년부터 5년간의 합동 워크숍을 통해 공동 제작한 인형극이다. 예술무대 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미로 가득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루루섬의 비밀>은 하루가 도시의 집을 떠나 발명가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루루섬에서 지내면서 겪게 되는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모험을 그린 성장 스토리이다.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 마련과 공연장 레퍼토리 확보를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매년 신작 발표와 국제협력 공동제작, 쇼케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대표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성렬 기자
ansungy064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